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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6/10 미국에서 알고 있어야 할 돈 관리 상식 (9)
2006/06/10 19:20

미국에서 알고 있어야 할 돈 관리 상식

지난 반년 동안에 알게 된 사실 중 저와 비슷한 상황에 처해계실, 또는 앞으로 처하게 되실, 다른 분들이 유용하게 이용하셨으면 하는 정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의견이 많으며 상황에 따라 저에게 유용했던 정보가 특정 상황에서는 해당치 않음을 명심해주세요.

첫째. 신용 관리
미국에서는 신용(크레딧)이 매우 중요합니다. 미국에서의 신용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이 글의 관점이 아니니 넘어가고, 어떻게 신용 점수 (크레딧 스코어)를 관리해야할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Social Security Number (이하 SSN) 을 만드세요. 그래야 신용 점수가 쌓입니다. 그리고 제때에 돈을 내야할 곳에 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유선 케이블, 전기세, 전화세, 셀폰비, 신용카드 등 매달 시간에 맞춰 내세요. Deliquent 기록이 남으면 남을 수록 악영향을 끼칩니다. 둘째로 신용 카드 같은 Revolving Account 가 있으시면 가능한 오래 두세요. 일년에 몇번씩 새로운 카드를 만들었다, 닫았다,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새 차, 새 집를 산다거나 등 때때로 신용 점수 확인을 할때는 카드 빚을 가능한 많이 갚은 후에 조회를 하세요. 만약 크레딧 한도의 30% 을 넘는 빚을 가지고 있으면 그만큼 신용 점수가 내려가고 또 이자율이 그만큼 올라갑니다.

둘째. 크레딧 유니온의 이용
보 통 대학생일 경우에는 은행에서 무료로 세이빙 계좌, 그리고 체크 계좌 (당좌 계자, 이하 수표 계좌)를 만들어줍니다. 이 때는 보통 은행에 최소금액을 맡겨놓을 필요도 없고 매년 내야하는 돈도 없지만... 졸업하고 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보통$1000 불 이상 넣어놓고 있지 않으면 매달 $10~$50+ 하는 유지비를 내야할 수도 있고, 무엇보다 그만큼 돈을 넣어놓고 있다고 해도 그 돈을 제대로 활용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대학생일 때에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고 해도  그다지 효율적으로 사용 할 수 없습니다.
그 대처법으로 크레딧 유니온 (신용조합, 이하 CU)을 이용 하실 수가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의 2/3이 CU 에 가입해 있습니다. CU 에 가입하시면 보통 은행이 기본 금액으로 요구하는 것 보다 보다 저렴합니다. 그리고 은행보다 빚의 이자율이 낮으며 저금하는 돈의 이자율이 높습니다. 이것은 은행이 수익을 위한 단체(Commercial Institude)이기 때문에 다음 두가지가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1. 회사의 지분을 가진 자에게 수익이 돌아간다.
2. 수익에 대한 세금을 낸다 (1/3 정도).
CU 에게는 둘다 해당 되지 않습니다. 만약 한 해에 수익이 생길 경우 그 수익이 고스란히 CU 에 가입한 회원들에게 (CU 에서는 가입자들을 고객이라 부르지 않고 회원이라 칭합니다) 돌아갑니다. 그것은 대출 (Loan) 의 낮은 이자율일 수도 있고, 저금의 높은 이자율일 수도 있으며, 때때로 현금으로 계좌에 넣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CU들은 가입자들에 대한 제한을 두고 있는데요, 보통 CU 에서 요구하는 특정 소속에 속해 있어야 합니다. 가장 흔한 것들로는 특정 학교의 학생이나 교사, 특정 지역의 주민, 또는 특정 회사의 사원이 있습니다. 즉, 지역이나 속해 있는 단체에 따라 가입할 수 있는 CU 가 정해져 있다는 말이죠.  아무리 좋은 CU 를 알고 있다고 해도 그들이 정한 제한선안에 들어가지 못 하면 가입은 불가능 합니다.

셋째. 현금의 활용
우선 미국인들이 사용하는 계좌에는 보통 두가지가 있습니다. 저금 계좌와 수표 계좌.  저금 계좌는 언제든지 ATM (현금인출기)로 돈을 뺄 수 있으며 수표 계좌에 비해 이자율이 높지만 수표를 쓰지 못 합니다. 미국에서는 보통 전기세, 케이블비, 신용 카드 지불 등을 수표로 합니다. 온라인으로도 하지만 그럴때도 돈은 수표 계좌에서 나갑니다.
하지만 또 하나의 옵션이 있는데 Money Market (단기 금융 시장, 이하 MM) 계좌와 CD (Certification of Deposits, Certificates) 입니다. 간단히 미국 동부에 있는 은행중 PNC 은행의 예를 들어서 차이점을 보여드리겠습니다 (http://www.pncbank.com/depApp/depositRates/ratesIntro.jsp).  추가로 위에서 언급한 CU의 이자율과의 비교 또한 보여드리겠습니다 (https://www.psecu.com/Products_Services/Accounts/).
 
PNC Bank RatePSECU Rate
Checking0.1% ($100+)0.25% ($0+)
Check (Fee)0.25% ($2000+) ~
0.40% ($100,000+)

Saving0.35% ($25+)0.75% ($5+)
Saving (Fee).45% ($10,000+) ~
1% ($500,000+)

MM1% ($1,000+) ~
3.2% ($100,000+)
4.88% ($500+)
MM (Fee)2.62% ($1,000+) ~
2.96% ($25,000+)

CD2.13% (3 Month) ~
3.92% (10 Year) $1,000+
3% (3 Month) ~
4.75% (5 Year) $500+
CD (Fee)2.38% (3 Month) ~
4.17% (10 Year) $1,000+

(괄호안의 금액은 이율을 얻기 위한 최소 필요 금액입니다)
결론을 얘기하겠습니다.
저금보다는 MM이 이자율이 높습니다. MM 은 많은 면에서 저금계좌와 비슷하지만 단점은 투자라는 것입니다, 그만큼 위험성이 따릅니다. 얼핏 보기에는 단점 같지만 위 표에서 표시하는 이자율은 그 위험성을 포함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즉, 이자율에 3% 라고 되어있다면 실제로 돌아오는 수익은 1.5%~4.5% 정도인 것입니다.  그 위험성 때문에 몇몇 투자가들은 단기가 좋다, 또는 장기가 좋다, 고 하는데 그것은 솔직히 개인의 취향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CD 가 MM 보다 높은 이자율을 자랑합니다만, 단점은 CD 는 마음대로 쓰지 못 한다는 것입니다. 보통 처음에 정해진 기간을 두고 돈을 맡기는 것인데, 그 기간 전에 돈을 뺄려고 한다면 불이익을 받습니다.  보통 기간이 길면 길수록 이자율이 높습니다.

넷째. 연금 계획 및 투자
... 이 부분은 저도 아직 경험이 미숙해 많은 조언을 못 해드리겠습니다; 다만; 현재 일하시고 계신 회사에서 401k Match 를 해준다면 (내가 100불을 투자하면 회사에서 50불을 같이 투자해주는 것) 해주는 만큼 연금 투자를 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수십년 후에도 미국에 Social Security Fund 가 남아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으며 개인 연금 투자는 이르면 이를수록 좋을꺼라고 얘기들 하고 있습니다. 저도 일년에 $5,000 정도씩 넣어놓고 있습니다; 만약 401k에서 회사 매치를 최대까지 받고 있다면 Roth IRA 를 만들라고도 추천합니다. 그것은 세금을 낸 돈을 투자하는 것인데 붙는 이자 역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여기서 생략.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 부분만큼은 경험이 너무 미숙해서 다른 곳에서 자세한 정보를 직접 찾으시길 바랍니다.

다섯째. 신용카드의 활용
이 것은 개인취향입니다; 현금을 가지고 다니며 현금만 그 때 그 때 쓰면 돈의 위력을 절실하게 되며 아끼게 된다는 말이 있고. 오히려 그러면 돈이 어디로 나가는지 트랙하기 힘들어서 (영수증을 모두 모아놓지 않는 이상-_-) 크레딧 카드를 추천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다음과 같이 쓰고 있습니다.
1. 크레딧 카드를 2개 만든다. 하나는 5% 의 캐쉬백 비자 (Cash-back VISA, 24% APR, 이하 캐쉬카드) 두번째는 APR 7.9% 의 낮은 이자율의 "지름용" 카드.
2. 캐쉬카드로 5% 캐쉬백 해당하는 필수품만 계산한다. 보통 한달에 기름값 $150, 그로서리(장보기=_=) $200, 외식 $150 정도. 그리고 이 카드는 매달 쓰는 돈을 그 때 그 때 다 갚는다.
3. 꼭 필요하지 않은 사치품들은 지름용 카드로 지른다. 이 카드의 빚을 갚는 것은 최하 순위로 한다. 다만 매달 최소금액은 낸다 (10불에서 50불 사이)
4. 월급이 들어오면 다음과 같은 우선 순위로 낸다. 꼭 수표(현금)으로 내야하는 아파트 렌트비 및 유틸리티, 차 대출 갚기, 캐쉬카드 빚 다 갚기, 지름용 카드 빚 가능한 갚기. 그래도 돈 남으면 MM 에 넣어놓기.

그리고 크레딧 카드를 쓰면 돈을 어디에 썼는지 기록이 남습니다. 특정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각 지불내용을 항목별로 자동 지정해서 (수정 가능함) 표나 그래프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상용 프로그램으로는 MS Money가 있고 MSN Money -> My Money 메뉴를 통해서 공짜로도 이용해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용 프로그램에 비해 많이 불편합니다;;;) MS 사이트에서 3달동안 무료로 쓸 수 있는 데모 버젼을 다운 받을 수 있으니 한번 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신용 쌓기 시작하기



아직 학생이시거나 이민 오신 분들 중에 기반이 잡히지 않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에 이 부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 같아 추가하겠습니다.


첫째.

SSN (Social Security Number) 을 만든다.

둘째.

돈 과 관련된 계정을 만든다. 이것은 전기세, 핸드폰 비, 아파트 렌트 비... 모두 포함 됩니다. 다만 무엇이든지 본인 이름과 본인 SSN 앞으로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어떻게든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로서 신용이 조금씩 쌓이기 시작 할 것입니다.

셋째.

Department Card 를 만든다. 보통 VISA 나 MasterCard 같은 크레딧 카드는 어디서든 받는다는 이점이 있지만, 솔직히 유학생이나 이민 생활이 얼마 되지 않은 분들은 충분한 신용이 쌓여있지 않아 신용 카드 신청을 해도 Approve 받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럴때는 자주 가는 특정 백화점이나 브랜드 가게에서 카드를 만드세요. 예: Bon-Ton, Boscov's, Express, GAP, Target... 등.

넷째.

우선 신청을 해본다. 만약 신청을 해서 거절 당한다면 그 크레딧 회사는 왜 거절을 했는지 이유를 제공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무료 크레딧 리포트를 받을 수도 있구요. (꼭 이때가 아니더라도 정기적으로 1년에 한번씩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내 크레딧에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보세요.

다섯.

눈을 낮춘다. 카드에도 여러 종류가 있고 보통 이자율과 혜택을 포함해 다른 카드가 많습니다. 만약 자기가 원하는 크레딧 카드를 신청했는데 거부 됐다, 그럼 눈을 낮춰서 좀 더 승인이 잘 되는 카드를 고르세요. 보통 Visa 승인이 제일 까다롭고 그 다음 MasteCard으로 알고 있습니다. American Express 와 Discover 는 승인이 쉬운데 그만큼 받아주는 곳이 앞 두 카드 보다 적은걸로 알고 있구요. 제 친구는 미국에 온지 3년 정도 됐었는데 신용 하나도 없이 AMEX 카드를 만들더군요.

여섯.

학생임 을 이용한다. 보통 신청서에 직업을 써넣는 곳이 있고 그리고 간혹 학생 (Full-time student) 라고 물어봅니다. 이럴때는 과감히 체크해줍시다. 그들도 생각이 있고 새로운 손님을 받을 생각이 있습니다. 또한 많은 잠재 손님들이 현재 대학에 있으며 돈을 스스로 지불할 능력은 없지만 부모님의 도움을 통해 구입은 계속 해야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보통 크레딧 카드 회사 홈페이지에 가보면 (MBNA, Chase, BoA - Bank of America, Citi 등) 학생들만을 위한 크레딧 카드도 있을 정도입니다.

일곱.

도움이 될까 싶어서 저의 케이스를 예로 들어보이겠습니다. 고등학교 4학년때 보통의 첫 Visa 카드를 만들었습니다. MBNA 에서 발행한 APR 25% 의 Reward 는 거의 없는 그다지 좋지 않은 카드 였죠. 그래도 월마트에서 1불짜리 콜라를 사도 카드로 긁으면서 매달 카드빛은 다 갚아서 대학 졸업때까지는 거의 완벽한 신용이 쌓였었습니다. ^^ 한 카드를 4년 정도 쓰니 (위에서 언급한 AAA) 한도가 $500 에서 $8000 까지 올라가더군요. FICO 신용 점수 (Credit Score)는 750 정도.

이제 자립하면서 내가 돈 내야하니 좋은 카드 (이자율 낮고 혜택 많은) 알아보면서 한 3개 정도 신청했었는데 모두 승인 됐습니다. 그리고 Scion 에서 새차를 사면서 딜러에서 최고의 크레딧으로 계산해줘서 융자 또한 제일 낮은 이자율을 내고 있구요. 이렇게 신용이 있으면 모든 것에서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큰 혜택은 차를 살때나 집을 살때 낮은 이자율이죠.

여덟.

크레딧 카드는 양날의 검입니다. 자신이 제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잘만 쓰면 Statement 를 분석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해(MS Money, Quicken) 가계부 계산하기도 자동으로 다 되고 (실은 저는 이게 편해서 애용 중-_-) 그리고 5% 나 1% 돌려주는 카드라면 한달 $1000 불 정도 쓰면 $10~$50불이 생기는 카드입니다. 한달에 $50이라면 일주일간 점심 가격입니다. 카드로 마일리지 쌓으셔서 방학에 한국이나 어디 놀러갈때 쓰셔도 될꺼구요.

생각이 있다면 크레딧 카드가 있다고 펑펑 긁고 이것 저것 아무거나 지르지 않습니다. 이것은 자기 제어 관련 문제이고 나에게 특정 물건을 살 여유가 있는지 없는지는 누구보다 자기가 제일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또 다른 방법은 크레딧 카드를 Debit 카드 처럼도 쓸 수 있구요. 먼저 크레딧 카드에 특정 금액을 넣어놓은 후 ($500 불 정도?) Balance 가 $0 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쓰면 됩니다 ^^ 그리고 처음 카드를 만드는 경우라면 아마 한도가 $500불에서 $1000 불 사이로 지정 될 것입니다. 조심조심히 다루세요 ^^

아홉.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카드가 있다면 5% Cash-back 카드들입니다. 실제로 어디에서든 누구한테든 쓸 수 있는 현금으로 주니까요. 하지만 조심하셔야 합니다. 카드를 만드실때 Rules and Regulation 을 잘 읽어보세요. 예를 들어 AMEX 의 캐쉬 카드는 돈을 일년에 한번 줍니다... -_- 그리고 최소 $6500불은 써야지 제대로 된 혜택을 받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카드는 Chase 의 Cash Plus VISA 카드, 그리고 Citi 의 Simplicity Cash MasterCard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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