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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08/03/28 해리스버그를 떠나며 (10)
  2. 2008/03/24 MBA 목표: University of Maryland (2)
  3. 2008/03/21 웨스턴 유니온으로 한국에 송금하기 (4)
  4. 2008/03/21 부즈 알렌 인터뷰 후기 (2)
  5. 2008/03/21 렌트 옵션 (2)
  6. 2008/03/21 새로운 계획 (6)
  7. 2008/03/19 NICHD
  8. 2008/03/18 영혼의 의식
  9. 2008/03/17 Booz Allen Hamilton (2)
  10. 2008/03/17 yet good-bye
  11. 2008/03/12 내일의 키타요시오 (あしたの、喜多善男)
  12. 2008/03/06 젠하이저 CX300 (2)
  13. 2008/03/04 American Accent Training (2)
2008/03/28 22:16

해리스버그를 떠나며

연인과 즐거웠던 시간을 보냈고,
소중했던 오래된 우정을 새롭게 했고,
완벽할 정도로 사회 생활 기초도 탄탄하게 쌓았고,
같이 일한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도 많이 남겼고.

... 최고였다!

떠나자!
더욱 더 멋진 날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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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4 21:03

MBA 목표: University of Maryland

DC 지역 MBA, 출처: Business Week

1. Johns Hopkins, Carey
랭크: ?? (산정 받은 적 없음)
위치: Baltimore, Rockville
참고사항: 아직 생긴지 1년 밖에 안된 학교라 모든게 불확실함;
의료 쪽으로 빠질 것 아닌 이상 네트워킹이 너무 허약함.

2. George Washington
랭크: ?? (50+)
위치: DC
학비: 60K
GMAT 평균: 620
경력 평균: 4년

3. Georgetown, McDonough
랭크: 25
위치: DC
학비: 40K
GMAT 평균: 680
경력 평균: 5년

4. University of Maryland, Smith
랭크: 25
위치: DC, Rockville, Baltimore, College Park
학비: 14K
GMAT 평균: 610
경력 평균: 5년

랭크로 보나, 캠퍼스 위치로 보나, 학비로 보나, U.M.이 가장 적합한 초이스.
상대적으로 들어가기 쉬울것 같기도!!! (경력만 빼고)
졸업시 네트워크 장점도 있을 것 같고.

U.M. 추가 정보: (출처)
Robert H. Smith School of Business, at University of Maryland

공식 홈페이지

졸업까지 평균 30개월 (2.5년)
5년내로 졸업 필
학점당 학비: $803 (실제 수수료 포함시 $1,170,  출처)
- 졸업에 필요한 학점: 54
- 필요한 총금액: 54 * 1170 = 63K
- 3년에 걸쳐서 학비 지원 받은 후: 48K
- 3년에 걸쳐서 Lifetime learning Tax Credit 받은 후: 42K
- 평균 일년에 13K

신입생 평균 나이: 29
인터뷰 없음
합격률: 85% (이봐, 너무 높잖아-_-)
학생 수: 1447명
- 파트타임 964명
- 락빌 180명
마감일: 6월 1일

----

에세이:

Please discuss your short-term and long-term career goals. How will your academic background and prior work history, coupled with a Smith graduate degree aid you in achieving those goals? (2 pages.)

If salary was not a factor and your living expenses were covered, what would you do for a living and how would you spend your time? (1 page)

If you could be the leader of an organization, what organization would you choose, and why? What changes would you make to enhance the organization and what current strategies would you retain? (1 page)

이봐, 셋다 너무 비슷한 질문 같은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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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 목표: University of Maryland  (2) 200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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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1 23:17

웨스턴 유니온으로 한국에 송금하기

한국 부모님께 용돈이라도 보내드릴까 하고 알아본 결과.
미국에서 현금 들고 (혹은 Debit 카드) 웨스턴 유니온 지점으로 찾아가야한다.
편의점이나 그로서리 스토어에서도 사용 가능.

얼핏 알아본 바로는:
1000불 까지 송금하는데 드는 수수료 14.95불
1000불 이상 송금하는데 드는 수수료는 30불.
한국에서 직접 미화로 뺄 수 있다고 하며,
국민 은행, 기업 은행, 부산 은행에서 신분증만 제시하면 받을 수 있다고 함.

추가로 골드 카드라는 회원권이 있는데:
1000불 까지 송금하는데 드는 수수료 14.95불 이하는 5 포인트
1000불 이상 송금하는데 드는 수수료 30불까지는 10포인트
30포인트 (대충 50불 비용) 했을 경우 상품권 5불어치 = 10% 캐쉬백.

참고. 외에 WaMu 라는 곳에서 Wire Transfer 를 무료로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가는 도중 25불 정도 수수료가 나가고 (HSBC, 한국 은행), 꼭 지점에 찾아 가서 직접 해야한다고 함.

참고2. 페이팔 경우는 환전시 손해를 많이 본다고 함. 그리고 수수료가 2.5%. 1000불을 보낼 경우 수수료만 25불.

---

아 그러고 보니 Booz Allen 사장도 Western Union 에서도 일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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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1 23:08

부즈 알렌 인터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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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 했! 다!

학교 생활에 대해서 물어보는 것 없었고, 전공에 대해서 물어보는 것 없었고.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도 없었고.
현재 회사 업무 중심으로 물어봤기 때문에 대답이 술술 나오고.
리쿠르터를 제외하고 4명 정도와 연속 인터뷰.
쉬는 시간은 사이사이에 5분 정도씩 있었던듯
그리고 미리 귀뜸을 해주신 분이 있어서 기술적인 질문에서도 무난히 패스.

무엇보다 이번에는 "애착"을 가지고 인터뷰에 임했고.
"고렙님아, 좀 키워주셈" 하는 마음으로 다 썩어가는 동태 눈알을 반짝반짝;
전날 새벽 2시까지 잠들지 못 하고 아침에 고로케로 배를 채워서;;;
속이 더부룩하기도 하고 Razor Bump 도 나는 둥 컨디션은 좀 안 좋았지만.

나름 잘했다고 생각 하는 것은:
1. 정보를 들으면서 개성 있게 필기를 했다. 시니어 인터뷰어가 힐끔 거리는 걸로 봐서는 "이 녀석, 내가 주는 정보를 어떻게 자기 것으로 소화하고 있나" 라고 궁금해 하는게 보였다.
2. 각기 다른 인터뷰어마다 "꼭 갖추어야할 특성"에 대해서 물었고, 대답해주는 것을 다른 각도에서 이해하고 그와 관련된 보조 정보를 재확인했다. 짧은 시간에 분석력과 사고 연계성을 보여 줄 수 있는 기회 였던 듯. 그리고 내가 어떻게 자신을 발전 시킬 의욕이 있는지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3. 망상을 하지 않았다. (이게 꽤 어려웠다; ) 덕분에 침착함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4. 부정적인 대답이나 질문을 전혀 하지 않았다. 내가 물어봤던 2-3가지 질문 중에서는 "너가 이 회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한가지는 무엇?" 같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려 노력. 한분의 말에 의하면 리쿠르터가 슈퍼 나이스라는 말까지 했다며; (우웩)
5. 아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을 했다. 내가 해야 하는 이야이가 있으면 신이 나서 손짓으로 허공에 객체를 만들어가며 창의적인 해설 능력을 보인 것 같다.
6. 인터뷰어들의 인성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땡큐 노트를 보냈다.

아쉬웠던 것은:
1. 그 쪽에서 팀워크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자신은 있지만 설득 시키기 어려운 주제. 다음에는 아무래도 같이 일한 회사 동료/상사들의 반응을 비디오로 찍어서, 가져가서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한 리퍼런스 효과도 낼 겸.
2. "꼭 갖추어야할 특성"에 대해서 얘기해주면 "나 사실 그 쪽으로 자신 있다" 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타이밍을 못 찾았다; 좀 더 뻔뻔해질 필요가;;; 대신 두명 정도는 "난 이런 특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너에게는 충분한 자질이 있어 보인다" 라고 대답해주는 바람에 내가 좋아서 죽을뻔...;;;
3. 내가 어려서 그런지 장기적인 목표에 대해서 물어보던데, 아마도 계획을 체계적으로 (예: SMART: Specific, Measurable, Achievable, Relevant, Timed) 기획 할 수 있는 재질을 묻는 것 같았다. 실제로 익숙치 않기 때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 해 아쉬웠다.
4. 나의 단점을 지적해주는 질문에 "어떻게 극복 했다" 라고 말해야 하는데 그것도 기술이 부족해서 낭패. 그렇다고 솔직하게 인정하지도 않는 어정쩡한 반응을 보여서 아쉬웠다. 이것이 최대 약점이었던듯.
5. 시선 처리에서 실수를 많이 했다. 무엇인가를 생각할려고 하면서 침착한 반응을 보였어야 했는데 불안함을 반영하는 어수선한 시선 움직임이 너무 많았다.
6. 젤을 발랐기 때문에 긴장해서 손바닥에 땀이 나면 끈적거렸다. 매번 인터뷰를 볼때마다 악수를 했는데 손바닥을 건조하게 유지하느라 고생;;;

하지만 무엇보다 나를 리퍼해주신 분이 좋은 평판을 받고 있는 분이라 덕분에 보너스 점수를 많이 딴 것 같다.  2년전 LG CNS 와 인터뷰를 하고 처음 하는 인터뷰였는데 생각 외로 환경이 너무 좋았고 사람들이 좋아서 마음 편히 한 것 같다.  또 앞으로 5년은 인터뷰 할 기회가 없기를 ㅡㅡ;

참고 사항. 모든 인터뷰어에게 "당신이 생각하기에 후보에게 꼭 필요한 한가지는 무엇입니까" 질문에서 나왔던 대답들. 즉, 그들이 3년차에게서 인터뷰 도중 발견 하고자 한 것들:

1. Prgr. Lead: Go getter (자발적 성격)
2. Programmer(?): Get along well (원만한 성격)
3. Proj. Mgr: Positive attitude (좋은 태도)
4. Sr. Assc.: Potential Talent (잠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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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1 23:04

렌트 옵션

이사를 앞두고 한번 장단점을 정리해봤습니다. 개인적인 견해 1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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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집에서 하숙을 하거나 룸메이트를 할 경우:
장점:
1. 재밌다. 편하다.
2. 요리 눈치 보지 않아도 된다.
3. 지금 NIH 바로 앞에 있는 집에 방이 하나 비어있다고 하는데 하고 있는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다양한 교류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듯.
단점:
1. 좁은 세계 (이런 저런 면으로)
2. 불필요한 정이 쌓여 상대적으로 비효율적이기도.
3. 여친 데리고 오기 불편;

나이 또래 미국인과 룸메이트를 할 경우:
장점:
1. 서로의 프라이버시 존중
2. 공과 사가 뚜렷
단점:
1. 요리 하기 불편
2. 의사 소통에 있어서 보이지 않는 벽
3. 말수가 줄다가 둘이 매우 어색해질수도;

여러명의 미국인들과 하숙/룸메이트를 할 경우:
장점:
1. 재밌다. 새롭다. 생각거리 많아질듯
2. 저렴
단점:
1. 시끄럽다.
2. 위생 및 편의 문제도. 특히 인종 냄새가-_-
3. 흑인 혹은 인도애들이 끼면 짜증난다; 스패니쉬는 모르겠네.

혼자 아파트를 얻어서 살 경우:
장점:
1. 편하다
단점:
1. 비싸다. 추가로 기타 살림들 구입할 의사가 없기 때문에 옵션에서 제외;

10분 이상 운전하는걸 싫어해서 가능한 회사에서 가까운 곳이 되겠지만 동시에 렌트비도 $600 이하로 찾을려니 꽤 까다롭네요.

락빌, 잡지 MONEY에서 2006년 가장 살기 좋은 도시에서 26위 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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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1 22:56

새로운 계획

오늘 갑자기 전화가 왔습니다.

"얼마 얼마 주겠습니다."

기뻐한 것도 잠시, 다시 전화와서,

"아 이력서에 복수 전공 한 것을 석사 과정으로 잘못 봤네요. 아까전에 말씀드린 금액에서 5000불 낮은 연봉으로 해야겠습니다."

덕분에 아주 잠깐 우울했지만; 그런데 석사 과정이 5000불 가치 밖에 없단 말입니까? 더욱 더 우울한걸요. 또한 관련 포럼 읽어보니까 이 쪽 컨설팅 펌에서는 대학원은 그다지 쳐주는 것 같지가 않네요. 짧은 시간에 배운 뭔가 뜻 깊은 레슨.

하지만 이제 Sr. Consultant 로 들어가면 다음 진급 레벨인 Associate은 MBA 필수기도 하고, 막연히 MBA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하루 아침에 발등에 떨어진 불이네요.

그래도 물론 조금씩 내 꿈을 향해 내딛고 있다는 사실이 기쁩니다. 이렇게 좋은 일이 이루어지게 해준 만남에도 너무 감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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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계획:

부즈 알렌에서 1년이 지나면 하면 정기적으로 매년 평가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 평가에서 좋은 반응이 있으면 그것을 토대로 다른 프로젝트에 지원을 할 수도 있다고 하고.
학비 지원은 1년 $5,000.
자격증은 $2,500.

2008년 계획:
2분기,
3분기는 업무에 우선 적응 및 실무와 관련된 자격증 목표
4분기부터 GMAT 공부 에 올인

2009년:
1분기에 GMAT 시험
성적 좋으면 2분기에 MBA 지원. 목표는 TOP 15 전부.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 3분기에 다시 시험, 그리고 2010년 가을 입학을 계획

2010년:
입학과 동시에 학교 근처에 있을 프로젝트로 이동 신청.
학교는 파트 타임으로.

2011년:
학교를 다니면서 Associate (매니저 레벨) 으로 진급 한다는 가정하에 열심히. 낑낑.

2012년:
계속. 낑.
30대 아저씨가 되는 해ㅠㅠㅠㅠㅠㅠㅠ

2013년:
MBA 졸업과 동시에 Sr. Associate 으로 이직 활동 시작.
해외 진출도 이 때 되면 생각해볼 수 있을듯.
이 때는 시민권도 있을테니 미국 기밀 관련 프로젝트도 가능? 사실 부즈알렌에서 하는 프로젝트 중 많은 수가 정부 관련이고 시민권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이동이 힘들 듯 싶네요.

이 놈의 망상. ^^ 사실 하나씩 이루어지는게 더 신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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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9 18:51

NIC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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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H at Bethesda, MD


세계 최대의 생명과학 연구기관이라는 NIH의 산하에 있는
"미국 국립 아동 보건 · 인간 개발 연구소"
National Institute of Child Health and Human Development

내가 앞으로 1-2년 동안 일하게 될 클라이언트. 미 정부가 백업해주고 얼마전에 우리 회사(응?)와 5년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Job Security 는 100% 보장. (망할게 따로 있지; )

일하게 될 프로젝트는 NICHD 가 2010년 이후로 30년 동안 미주에서 100,000명들의 신생아들이 태어나기 전부터 21살이 될 때까지 모니터링 한다고 한다. 알고자 하는 것은 그 아이들의 각기 다른 환경이 그들의 성장과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조사하는 것인데, 즉, 앞으로 30년 동안 쓸 시스템을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는!?! (관련기사)

인류 전체를 위해서 실제로 뭔가를 한다는 것이 보람 있을 것 같다.
다음달 부터는 세계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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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8 23:13

영혼의 의식

얼마전부터 나는 내 영혼이 깨어있지 않다는걸 자각하고 있었다.  잠들어 있는 영혼, 의식, 정신, 주체.
무얼 하든, 언제나 난 짐승의 본능만 따르고 있었고 왜 그러는지 자신도 납득을 하지 못 하고 있었다.
아니 그러고 있다는 것도 자각할 수 없었다.

언제부터였을까, 되돌아보면 -

아마도 10년전 사춘기를 보내면서가 아니였을까 싶다.

"혼자 여기서 유학생활 하는 것 너무 힘들어요, 돌아가서 평범하게 살고 싶어요."

라고 투정 부리다가, 부모님이 언젠가 포기하시면서,

"그래, 대신 지금 하고 있는 학년만 마치고 와라."

그 날 부터 나는 의식의 끈을 놓으며 조련된 짐승처럼 하루하루 살아가기 시작했던 것 같다.
그 학년은 곧 새로운 학년이 됐고, 어느새 고등학교만 마치고 와라, 대학교만 마치고 와라...

어느 순간부터 스스로 자신의 정신 의식을 기절 시킨 나는 반문하지 않았고.
목줄만 따라가며, 먹고, 꿈틀거리며, 싸며, 짐승처럼 살아왔다.
왜 사는지, 어떻게 사는지도 중요하지 않았다. 그냥 살아 있다는 것 자체만.

10년이라는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결과적으로는 더 나은 현실에 떨어져 있으니 감사해야할 일일까.
본능적으로만 살아온 짐승 같은 삶에게.
그리고 지금이라도 깨닫게 되서 감사하며.

나, 좀 더 깨달을 수 있기를 원한다.
10년전의 그 열정, 열망, 순수했던 그 때의 목소리를 다시 찾을 수 있기를.
눈물 흘리던 그 때도 3월달의 봄이었던걸로 기억난다. 벌레들의 울음소리가 들리던.

빨리 그 어떤 유혹 및 이념의 지배도 받지 않고 나 자신의 영혼을 다시 내 안에서 깨울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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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7 23:59

Booz Allen Hamil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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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하게 될 Booz Allen Rockville Office 중 하나



부즈 알렌 해밀턴.  1914년 노스웨스턴 졸업생인 부즈가 세운 컨설팅 펌.  처음에는 주로 기업들을 상대로 컨설팅을 했지만 1945년부터 세계 대전과 관련해 미국 해군을 도와주면서 미국 연방 정부와 특별한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고 한다. 상위 관리직에 옛 상위 정부 사람들을 스카웃 해서 독특한 인맥을 갖추고 있다.

주로 커머샬과 테크놀로지 섹터로 나누어지는 것 같은데 커머샬은 세계적인 대기업들을 상대로, 그리고 테크놀로지 섹터는 미국 연방 정부를 주 상대로 대하고 있는 것 같다. 전략 컨설팅 펌으로서는 맥킨지, BCG, 베인을 뒤쫓는 4위(출처), 그리고 IT 컨설팅으로서는 IBM, 딜로잇, 시스코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출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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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z Allen Hamilton  (2) 200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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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7 23:25

yet good-bye

짧았지만 그래도 다시 행복을 꿈꿀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

'감성 > 인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yet good-bye  (0) 200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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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2 19:02

내일의 키타요시오 (あしたの、喜多善男)

가장 친애하는 친구가 사고로 죽었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에게 이혼을 당했습니다.
설상가상, 믿고 보증을 선 사람이 도망 가서 빚더미에 앉아버렸습니다.
그 후로 되는대로 11년을 살았습니다만.

이제 죽어버릴렵니다.
마침 죽은 친구의 기일이 11일 남았군요.
앞으로 11일만 살아보겠습니다.
그 사이 무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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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부드러운 인상 때문에 좋아하는  小日向文世 (후미요 코히나타) 씨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이 아저씨는 매년 6-7개의 드라마에 나오고 ㅡㅡ;
매년 6-7개의 영화에도 나오면서 ㅡㅡ;;
만년 조연 아저씨 ㅡㅡ;;;
드라마 주연은 53세에 처음이라고.
기대를 상당히 하고 봤고 그만큼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특이한 전개에 2류 코메디, 허접 심리물, 어색한 연애물, 그리고 개판 추리물이 섞여버린 드라마.

★★★★★


"기쁨이 많고 선한 남자," 이름 참 잘 지었네요. :)

여담: 주연 제의를 받았을때 "어째서? 정말로? [...] 괜찮아? 나로 괜찮은거야? 성립되는 거야? 이 기획 깨지지 않을까?" 라고 되물었다고 합니다. 역시! 왕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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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일의 키타요시오 (あしたの、喜多善男)  (0) 200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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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6 22:31

젠하이저 CX300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몇일전에 아마존에서 30불로 할인하길래 그날도(...) 충동구매를 해버린;
예전에 슈어 E3c 를 샀다가 그 착용의 불편함에 실망해서 리턴하고 이후로 생각 없이 싸구려 이어폰으로 대충대충 살았는데.
이번에는 그나마 맘에 든다. (작고, 착용감 편하고, 베이스 강하고, 음질 좋고.)
추가로 "찰싹거리는 양념의 고음역"도 꽤;;; (리뷰)

다만 단점은 (굳이 제품 단점이 아니라 커널형 이어폰의 아쉬운점)
1. 바깥 소리를 차단하기 때문에 내 숨소리도 부담스럽게 들린다 ㅡㅡ (장점인가ㅡㅡ)
2. 주로 일하면서 듣기 때문에 (좋은 회사ㅠㅠ) 누가 근처에 오거나 말 걸어도 모르고.
    (그래서 걸리기 쉬우니까 음악 들을때는 농땡이를 못 피움 ㅡㅡ;;;;  )
3. 선을 살짝만 건드려도 진동이 뒷통수까지 울린다; 제일 불만 ㅡㅡ;;; (케이블 터치 노이즈)

하여간 이제는 귀마저도 애물단지가 되버리는...;  

자매품: 젠하이저 IE4, 크리에이티브 EP630, 샤프 MD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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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4 22:15

American Accent Training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얼마전에 구한  "미국 영어 억양 교정 MP3".

확실히 사회인이 좋기는 합니다, 마음 놓고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할 수 있으니. 학생때도 하고 싶은 것은 미련하게 했지만, 무얼 하든 느긋한 여유가 없었죠 ^^

요즘에 저녁에 이 MP3 를 틀어놓고 잠을 청하는데, 정말 미국 영어의 발음을 언어학적으로 해설하고 설명해주는데, 확실히 틀리더군요. 10년 넘게 살면서도 몸으로는 느끼고 있었으면서 논리적으로 의식하지 않고 있던 발음 시스템을 설명해주는데, 유학 생활 헛했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 문장을 단어별로 발음이 아니라 문장별로 통째로 발음하는.
-> 재즈형의 리듬
-> 문장의 하향 계단형
-> 똑같은 문장에서 억양에 따라 달라지는 뜻 ("Pretty Good" 의 예제에서는 섬뜩함 마저 느껴지던-_-)

전부 들으면서 "맞어, 그렇지!" 하면서도 혼자서는 우둔해 깨닫지 못 했던 소소한 것들.

정말 최고의 자장가입니다 ㅡㅡ)b

혼자라서 이걸 틀어놓고 잘 수 있는거겠지, 싶으면서도 나중에 결혼할 사람과 마음이 맞는다면 같이 키득거리며 공부하면서 잠드는 것도 너무 재밌을 것 같네요. 같이 침대위에서 외국어 배우면서 옹알옹알 거리다가 서로 어색한 발음에 웃음보 터지다가 잠드는...

이 놈의 상상하고는 ^^

어쨌든 저 처럼 영어 발음을 논리적으로 해석, 이해해보고 싶으신 분에게는 강추.
다만 히어링과 유머 센스가 좀; 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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