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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2/03 고인 물
평소에 자주 가는 커뮤니티 사이트가 있고, 최근에 거기서 또 습관적으로 질문을 올렸다.
(요약해서) "앞으로 어디어디에 가서 이렇게 저렇게 살아볼까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금 손해를 보면서 할 가치가 있을까요?"
그에 평소에 존경(?)하던 어떤 분이,
"언제까지 그렇게 물어보실껍니까?"
라고 되물으셔서 깜짝 놀래버린;
난 왜 이렇게 로드맵에 익숙해진걸까.
게임을 하면서도 효율을 위해 가이드나 따라하면서 게임을 즐기는 의미가 없고. "얼마나 어디까지 열심히 따라할 수가 있나"가 목적이 되버린.
계획적으로 사는 것도 좋고, 적당한 시뮬레이션도 좋겠지만. 가슴이 아닌 머리로만 살수는 없는거겠지.
그것만으로도 부족해서 다른 사람의 객관적인 가치관에 의지할려고 하는 것은 왜.
크게 생각하고,
열정을 따라 살며,
건강한 교류를 통해.
젊음을 보낼 수 있기를.
하지만 뭐랄까,
살아 있다는게 우울하다.
그 무엇을 위해서 살아있는걸까.
과거에 너무 행복했기에
미래에는 또 다른 행복이 있겠지만
그것만으로 삶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
물론 살아 숨쉬고 있다는게 감사하고,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뭔가 하고 싶고
하나의 존재감을 성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긴 하지만
그것들에 대한 가치가 자아성에 비교했을때 상대적으로 비현실적이라고 느껴진달까.
얼마전에 오랜 친구와 얘기하면서
역시 사람에게는 건강한 교류가 필요하다고, 그리고 나에게 필요한 것도 그런 신선한 흐름이라고 생각 됐다.
도 닦는 도사도 아니고 수행하는 스님도 아닌 이상.
그래서 차라리 회사라도 쉬고 몇달 한국에라도 다녀오고 싶지만.
하지만 또 두려운거지.
갔다 오면? 백수!
잡 구하기 얼마나 힘든지 다시 한번 깨닫고 있기에,
(여행의 가치는 있겠지만) 분명 후회할 짓을 왜 하겠냐고.
아직은 오늘의 갈망 보다는 3달 후의 괴로움의 비중이 더 크고.
이러면서 오늘도 VGTSX가 제값 찾아가니까 또 기쁘네.
$20.50 정도 되면 피델리티로 옮겨서 FSEAX 다 매수해야지.
유럽 주가는 계속 올라가고 아시아 주가는 계속 내려가길 - 비나이다, 비나이다 -
FSEAX 가격도 $40불 넘으면 그냥 집 다운페이에 쓸까나.
아 이런 속물 :p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번주 내내 몸이 안 좋군...
그런 사람이 있다.
알기 전에는 매력적인 사람이 알아가면서 껍데기 밖에 없다는 것.
그 사람은 알까.
내 껍데기는 얼마나 화려한걸까? 아무것도 없는 알맹이와 함께.
(요약해서) "앞으로 어디어디에 가서 이렇게 저렇게 살아볼까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금 손해를 보면서 할 가치가 있을까요?"
그에 평소에 존경(?)하던 어떤 분이,
"언제까지 그렇게 물어보실껍니까?"
라고 되물으셔서 깜짝 놀래버린;
난 왜 이렇게 로드맵에 익숙해진걸까.
게임을 하면서도 효율을 위해 가이드나 따라하면서 게임을 즐기는 의미가 없고. "얼마나 어디까지 열심히 따라할 수가 있나"가 목적이 되버린.
계획적으로 사는 것도 좋고, 적당한 시뮬레이션도 좋겠지만. 가슴이 아닌 머리로만 살수는 없는거겠지.
그것만으로도 부족해서 다른 사람의 객관적인 가치관에 의지할려고 하는 것은 왜.
크게 생각하고,
열정을 따라 살며,
건강한 교류를 통해.
젊음을 보낼 수 있기를.
하지만 뭐랄까,
살아 있다는게 우울하다.
그 무엇을 위해서 살아있는걸까.
과거에 너무 행복했기에
미래에는 또 다른 행복이 있겠지만
그것만으로 삶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
물론 살아 숨쉬고 있다는게 감사하고,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뭔가 하고 싶고
하나의 존재감을 성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긴 하지만
그것들에 대한 가치가 자아성에 비교했을때 상대적으로 비현실적이라고 느껴진달까.
얼마전에 오랜 친구와 얘기하면서
역시 사람에게는 건강한 교류가 필요하다고, 그리고 나에게 필요한 것도 그런 신선한 흐름이라고 생각 됐다.
도 닦는 도사도 아니고 수행하는 스님도 아닌 이상.
그래서 차라리 회사라도 쉬고 몇달 한국에라도 다녀오고 싶지만.
하지만 또 두려운거지.
갔다 오면? 백수!
잡 구하기 얼마나 힘든지 다시 한번 깨닫고 있기에,
(여행의 가치는 있겠지만) 분명 후회할 짓을 왜 하겠냐고.
아직은 오늘의 갈망 보다는 3달 후의 괴로움의 비중이 더 크고.
이러면서 오늘도 VGTSX가 제값 찾아가니까 또 기쁘네.
$20.50 정도 되면 피델리티로 옮겨서 FSEAX 다 매수해야지.
유럽 주가는 계속 올라가고 아시아 주가는 계속 내려가길 - 비나이다, 비나이다 -
FSEAX 가격도 $40불 넘으면 그냥 집 다운페이에 쓸까나.
아 이런 속물 :p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번주 내내 몸이 안 좋군...
그런 사람이 있다.
알기 전에는 매력적인 사람이 알아가면서 껍데기 밖에 없다는 것.
그 사람은 알까.
내 껍데기는 얼마나 화려한걸까? 아무것도 없는 알맹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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